3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을 운용해 온 홍콩 기반 암호화폐 헤지펀드 앰버그룹의 이더리움 지갑 총 자산이 밝혀저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앰버그룹의 6개 이더리움(ETH) 지갑 총 자산이 946만 달러(한화 약 12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갑에는 3990 ETH, 111만1841 USD코인(USDC), 165만 2678 테더(USDT), 2만9182 바이낸스USD(BUSD) 등이 보관돼 있다.
또한 룩온체인은 앰버그룹이 지난 7일간 3600만 BUSD를 팍소스로 송금한 데 이어 5일 전 1만422 ETH를 새 주소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앰버그룹이 생태계 펀드 엠버 에코 펀드를 조성했으며, 인큐베이션 및 리서치 부문인 엠버랩스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웹3 생태계 개발을 촉진한다는 취지다.
이중 앰버 에코 펀드는 다수 국부펀드, 아태지역 패밀리오피스가 출자했으며 웹3 인프라, 디파이, 블록체인 게임, 분산형 소셜네트워크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앰버그룹은 생태계 펀드 조성을 위해 미국 증시 상장도 고려했으며,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도 출시해 많은 준비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