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이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서클(Circle)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Poloniex)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도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5월 26일(현지시간) 폴로닉스에서 발생한 CLAM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 갑작스러운 가격 붕괴)로 인해 마진 대출풀에서 1,800 BTC(약 1,350만 달러)의 손실이 났기 때문이다. 플래시 크래시로 인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폴로닉스는 활성 BTC 대출 원금을 16% 가량 감소시켰다. 이에 격분한 마진 대출자들은 폴로닉스를 '도둑'이라고 비난하며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하지만 폴로닉스의 모회사인 서클에 골드만삭스가 투자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승소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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