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론(TRX, 시총11위) 창업자 저스틴 선이 워렌 버핏의 자선 오찬 기회를 사상 최고가에 낙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 IT 업계 유력 인사와 저스틴 선과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4일(한국 시간)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현지 검색 엔진 업체 '소우거우(Sogou)'의 왕샤오춘 CEO가 본인의 SNS에 "성공과 사기꾼을 구분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다. 누군가는 몸값, 시가총액을 꼽겠지만 이는 역사 속에 사라질 기준"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저스틴 선은 "소우거우 CEO는 노동자에 불과하다. 창업자인 나와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3년 후 시가총액을 비교해 보면 알 것이다. 비트코인이 비싸지기 전에 내기 비용으로 100 BTC를 마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저스틴 선은 "2014년 11월 소우거우 CEO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그는 나를 '반드시 실패할 사기꾼'이라며 함께 프로그램을 찍는게 치욕이라고 말했다. 3년 뒤, 트론의 시가총액은 소우거우를 추월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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