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 M31 캐피탈이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웹3 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M31 캐피탈은 '웹3 오퍼튜니티 펀드(Web3 Opportunity Fund)'를 출시했다.
M31 캐피탈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중점을 둔 글로벌 투자 회사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알위브, 코스모스, 헬륨 등 웹3 분야 15개 프로젝트에 투자를 유치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펀드는 탈중앙화 인터넷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젝트 투자를 목표로 한다. 최소 투자 금액은 1백만 달러(약 14억원)이며, 투자 12개월 이후부터 반기마다 환매를 요청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이미 5천만 달러(약 710억원)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네이선 몬톤 M31캐피탈 최고경영자는 "웹3는 기관보다 개인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소유권(Ownership) 경제라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해당 펀드는 글로벌 인터넷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약세장에도 웹3 프로젝트를 겨냥한 투자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