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가 인터넷 보안 전문가 Anurag Sen를 인용, 인스타그램 이용자 정보 4,900만 건 이상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버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정보에는 이용자 댓글이나 팔로워 수량, 관심 분야, 공유 내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중에는 이용자 메일 주소 및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 다수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정보들은 SNS 마케팅 업체 Chtrbox에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측은 “관련 정보가 인스타그램으로부터 유출된 것인지, 다른 경로가 있는지 면밀하게 조사 중이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CCN은 “페이스북은 이전에도 이용자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있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 개인 정보를 얼마나 안일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같은 정보 유출은 페이스북이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외신은 페이스북이 스위스에 암호화폐 관련 자회사 리브라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금융을 비롯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오는 3, 4분기 경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