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법원 "비트파이넥스, 합법적인 사업은 보장돼야"]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뉴욕 최고법원 조엘 M. 코헨(Joel M. Cohen) 판사가 테더와 비트파이넥스에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1. 정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제외하고 테더는 그 어떤 자산도 비트파이넥스나 다른 사업체에 빌려줄 수 없다.
2. 테더는 급여 지급, 컨설턴트 등 일반 지출 외에 임직원이나 다른 누구에게도 준비금을 지급할 수 없다.
3. 비트파이넥스와 테더 양측 모두 뉴욕 검찰총장(NYAG)의 소환장을 수정할 수 없다.
4. 금지령은 90일 후 해제되지만 NYAG는 2주 전 법원에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코헨 판사는 "법원은 비트파이넥스에 대한 예비 가처분 신청에 당국의 법 집행이 이뤄지는 동안, 합법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이와 관련된 이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명시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트파이넥스 측은 "법원의 결정이 테더와 비트파이넥스 모두 잠정적인 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기간에도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4월 말 NYAG는 비트파이넥스 거래소가 테더 준비금을 사용해 8.5억 달러의 손실을 은폐했다고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의 추가적인 신용 거래를 막는 법원 명령이 발효된 상태다.
[OK그룹 전략 부총괄 "BTC 급락, 주도 세력의 '설거지'"]
방금전 OK그룹 전략 부총괄 쉬쿤(徐坤)이 본인 SNS 계정을 통해 "오늘 발생한 BTC 급락은 일부 BTC 주도 세력의 '설거지(洗盘)'다"며 "BTC는 최근 상승 흐름을 연출한 후 등락을 반복하며 신규 자금의 유입을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기술적인 반등 구간에 진입했지만, 조정 기간이 너무 짧으면 상승장에 유리하지 않다"며 "추가 하락기를 겪은 후 다시 상승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코인데스크 "BTC 급락, 대규모 손실제한주문 체결 탓"]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가 "11시 30분 경부터 시작된 BTC 급락은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제한주문이 체결돼 연쇄적으로 패닉셀을 야기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는 UTC 기준 17일 02시(한국시간 11시)부터 3,645 BTC(2,680만 달러) 규모의 7,000 달러 부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 리서치 "비트스탬프 BTC 급락, 시스템 고장 유력"]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바이낸스 리서치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17일 오전 11시께 유럽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발생한 600 달러 규모의 BTC 역프리미엄의 원인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1. 거래소 프로그램 버그
2. 거래소 거래 매칭 엔진 고장
3. 큰손 투자자의 투매
4. BTC 선물 숏 세력의 의도적인 비트스탬프 시세 누르기(모 암호화폐 마진거래소는 해당 플랫폼 내 BTC 시세 지수에서 비트스탬프 시세에 50% 가중평균치를 적용한다)
[외신 "中 상해종합지수, BTC 시세 선행"]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 업체 겸 미디어 롱해시(LongHash)가 "2019년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과 중국 상해종합지수를 비교했을 때 일정 부분 상관관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롱해시는 "두 수치 간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는 0.66을 나타냈다. 피어슨 상관계수는 0.8 이상일 때 강한 상관관계, 0.3 이하일 때 약한 상관관계를 의미한다. 또한 상해종합지수가 BTC 글로벌 평균 시세보다 약 1주일정도 선행하는 것을 관측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롱해시는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BTC 시세를 선행하는 기간이 3주(21일)가 넘어갈 시 두 지표간 상관관계는 현저히 약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외신 "리플사, 1년간 25억 XRP 현금화" 의혹 제기]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해시파이(HashPie)가 "리플(XRP, 시가총액 3위)사 관련 XRP 대규모 보유 주소를 모니터링한 결과, 리플사는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최소 25억 XRP를 현금화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분석이 인용한 불완전 통계에 따르면, '1zv'로 끝나는 리플 창업팀 주소에서 1년 간 약 10.62억 XRP가 거래소로 이체됐다. 이외에도 약 5.76억 XRP가 각기 다른 주소에서 거래소로 유입됐으며, 매도 완료된 XRP 토큰 수는 리플 공식 사이트가 공개한 데이터의 3.7배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라르센(Chris Larsen) 리플 공동 창업자의 주소에서는 1년간 약 9억 XRP가 거래소로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니스는 현재 해당 사실 팩트 체크를 진행중이며, 추가적인 사실이 나오는대로 보도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 CEO "마진 거래 플랫폼 출시 고려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가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실시간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마진 거래 서비스. 최근 추세는 많은 거래소들이 안정적인 마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또한 마진 거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거래소가 되는 것이 목표며, 마진 거래는 최소한의 규제 요건을 만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알트코인의 '커뮤니티 신용평가'. 암호화폐는 인터넷과 비슷하다. 더 많은 선택권이 생겨 날수록 더 좋은 매커니즘을 통해 가치있는 프로젝트를 발견할 수 있다.
3. 코인베이스 Visa 체크카드. 현재 영국에서 사용가능한 코인베이스 카드가 미국에서도 곧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밝힐 수 없다.
Provided by Coin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