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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오스틴 로보택시 운행, 오후 11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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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을 괸 채 옆을 바라보는 일론 머스크의 모습 / TokenPost.Ai

테슬라($TSLA)가 오스틴 로보택시 운행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로 늘린다. 일론 머스크는 야간에 어두운 도로와 구분하기 어려운 반려동물과의 충돌을 막는 일이 과제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3일 X에 “어두운 밤에 잘 보이지 않는 반려동물을 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결하려는 주요 문제”라며 “어두운 아스팔트 위 회색 고양이 새끼를 피하려는 것”이라고 썼다. 운행 시간 연장과 함께 야간 주행 중 동물 인식 문제가 거론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머스크의 게시물과 테슬라의 운행 시간 변경을 보도했다. 테슬라 로보택시는 오스틴에서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다 이번에 한 시간 연장된다. 머스크는 24시간 운행 시작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테슬라가 바꾸려는 기술을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별도 답글에서 인공지능(AI)이 카메라의 광자 수를 분석하면 가시광선 카메라도 어둠 속을 잘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의 설명은 실제 야간 인식 성능이나 개선 여부를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테슬라 차량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을 인식한다. 테슬라는 차량 설명서에서 조명이 부족하거나 없는 도로에서는 카메라가 정확한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밤에는 도로 위 동물이 갑자기 움직일 수 있어 인식과 대응이 과제로 남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시야가 나쁜 환경에서 도로 위험을 제대로 감지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눈부심이나 먼지 등으로 시야가 나빠지는 상황으로, 야간 동물 인식 문제와는 별개의 사안이다.

테슬라와 다른 방식으로 주변을 감지하는 웨이모 차량도 동물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해 웨이모 차량이 고양이를 치어 죽인 사례를 전했다. 테슬라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2025년 9월 오스틴에서 로보택시가 도로로 뛰어든 개와 부딪힌 사례도 담겼다. 회사는 개가 달아났으며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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