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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선거 승리 조건으로 성인 시민 5000달러 지급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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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조명 속 정면을 응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 TokenPost.Ai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인 시민 1인당 5000달러(약 673만원) 지급 구상은 현실화하더라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자금 규모를 알 수 없다. 지급액과 대상, 재원, 집행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고 과거 미국 지원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다수가 생활비에 썼거나 쓸 계획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9월 9일 공화당 중간선거 행사 연설에서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성인 시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상을 밝혔다. 지급금은 미국 안에서 써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연설문에는 이를 ‘트럼프 배당’이라고 부르겠다는 발언이 담겼다. 이 구상은 구체적인 정책이나 집행 방안을 확정한 발표가 아니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2020년 6월 11~16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6%는 지원금을 식품 지출에 사용했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공과금·통신비는 50%, 가정용품·개인용품은 47%였고, 저축이나 투자에 쓸 계획이라는 응답은 16%였다. 응답자는 여러 지출 항목을 함께 선택할 수 있었다. BLS 조사는 사용 계획을 집계한 것으로 실제 지출액이나 가상자산 매수액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과거 지급액과 단순 비교하기도 어렵다. 미 국세청(IRS)은 2020년 첫 경제충격지원금이 적격 개인 기준 최대 1200달러였고, 두 번째 지급액은 개인 기준 600달러였다고 안내했다. 두 지급에는 각각 소득과 자격 요건이 있었다. IRS 안내

트럼프 대통령의 5000달러 지급 구상은 앞서도 보도됐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따지려면 실제 지급 여부와 재원 조달 방식, 가계의 자금 사용처를 구분해야 한다. 지급이 이뤄지더라도 그 돈이 투자 자금으로 남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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