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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중간선거 이듬해 14.4% 상승…1946년 이후 하락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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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소 건물과 성조기가 보이는 거리 / TokenPost.ai (macro)

미국 중간선거 이듬해 S&P500은 1946년 이후 한 차례도 하락하지 않았으며, 평균 상승률은 14.4%였다. 기업 이익 전망과 선거 뒤 의회 구도도 시장을 좌우할 변수로 제시됐다.

키스 러너(Keith Lerner) 트루이스트 수석 전략가는 야후파이낸스에서 이 통계를 제시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은 1954년의 34%였다. 러너는 S&P500이 6월 이후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고,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변동성 흐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계절 통계상 1950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의 4분기 S&P500은 평균 6.6% 상승했다. 상승한 해는 전체의 84%였다. 이 수치도 과거 흐름을 보여줄 뿐 올해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기업 실적 전망도 시장 배경으로 거론됐다. 팩트셋(FactSet)은 10월 2일 공개한 전망에서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9.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25%를 웃도는 이익 증가가 3개 분기 연속 이어진다.

팩트셋은 4분기 이익 증가율을 27.6%, 2026년 연간 증가율을 32.4%로 전망했다. 다만 이 수치는 확정 실적이 아니라 전망치다.

선거 뒤 시장 흐름을 과거 평균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의회를 어느 정당이 차지하는지뿐 아니라 다수당이 얼마나 결집된 구도를 이루는지가 정책과 업종별 영향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되면 법안 협상 과정에서 OBBBA 관련 지출 삭감 일정이 늦춰질 수 있고, 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공화당이 의회와 행정부를 함께 장악하면 예산조정 법안을 추진할 수 있는 점을 주요 상승 위험으로 꼽았다.

분점정부는 국채 공급 압력과 금리 변동성을 낮출 수 있지만, 달러 지지력이 약해지고 성장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최근 에너지 가격과 국채 금리 상승은 가계와 기업의 비용 부담 요인으로 제시됐다.

JP모건 자산운용은 9월 보고서에서 1937년 이후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의 S&P500 평균 총수익률이 9.2%라고 분석했다. 집계 기간과 지표가 달라 선거 이듬해 평균 상승률 14.4%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중간선거 연도 수익률과 정치 구도를 다룬 본지 보도도 선거 자체보다 물가와 금리, 기업 이익의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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