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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E 에너지 2.4GW 계약…24/7 Wall St. 148.26달러 제시

데이터센터 인근 고압 송전시설 전경 / TokenPost.ai

DTE 에너지($DTE)가 오라클과 구글 데이터센터에 총 2.4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한다. 추가 데이터센터 수요와 발전·송전망 건설, 규제 승인 일정에 따라 사업 확대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DTE 에너지는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1.4GW를 공급하는 계약을 승인받아 건설을 시작했다. 구글과 체결한 1GW 계약은 미시간 공공서비스위원회(MPSC) 승인을 위해 제출된 상태다. 회사는 2026년 3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두 계약의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회사가 제시한 추가 데이터센터 파이프라인은 약 5GW다. 기존 계약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관련 기회는 최대 8.4GW로 제시됐지만, 확정·실행 계약은 오라클과 구글 물량을 합친 2.4GW다.

나머지 물량은 협의와 개발 단계에 있다. DTE 에너지는 추가 데이터센터 기회가 신규 기저발전과 에너지저장 투자를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밝혔고, 구글 계약의 전력 수요는 2028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제시했다.

MPSC는 미시간주 전력사업의 요금과 주요 사업 승인 등을 심사하는 공공서비스위원회다. 구글 계약은 이 심사를 통과해야 사업 진행의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추가 수요를 확보하려면 발전설비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와 송전망 투자도 필요하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은 계약 체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발전·송전 인프라가 계획대로 구축돼야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구조다.

DTE 에너지의 2026~2030년 5년 자본계획은 365억달러(약 50조4070억원)다. 이 가운데 전력 사업에 300억달러(약 41조4300억원)가 배정됐다.

회사는 추가로 약 3GW의 데이터센터 수요를 확보할 경우 2027~2030년 영업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8%를 웃돌 수 있다고 제시했다. 장기 영업 주당순이익 성장 목표는 연 6~8%다.

DTE 에너지는 2026년 영업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로 7.59~7.73달러를 유지했다. 첫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2027년 말 가동되고 추가 규제 승인을 받으면 최소 2028년까지 다음 전력 요금 신청을 미룰 계획이라고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밝혔다.

목표주가는 분석기관별로 차이가 났다. 24/7 Wall St.는 9월 16일 DTE 에너지의 목표주가를 148.26달러로 제시했고, 당시 주가 130.39달러를 기준으로 13.1% 상승 여력을 산출했다.

24/7 Wall St.는 자체 분석에 근거해 DTE 에너지에 ‘Buy’ 의견과 90% 신뢰도를 제시했다. 이는 해당 매체의 분석 결과로, 시장 전체의 공통 전망을 의미하지 않는다.

TipRanks는 최근 3개월 내 월가 애널리스트 10명의 목표주가를 집계해 평균 155.44달러, 최고 166달러, 최저 143달러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153달러에서 148달러로 낮추면서 ‘Buy’를 유지했고, BMO Capital은 150달러에서 143달러로 낮추며 ‘Hold’를 유지했다.

DTE 에너지는 앞서 틸 매크로의 전력·에너지 종목 보유 현황을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보유 종목으로 언급된 바 있다. 다만 당시 13F 공시는 기준일 이후 매매 여부나 투자 목적까지 설명하지 않는 자료였다.

AI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장비와 전력·냉각 설비를 갖춘 시설이다. 구글과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전력회사 사업 기회로 연결되지만, 실제 수익화에는 계약 승인과 인프라 구축이 함께 필요하다.

DTE 에너지의 사업 확대 여부는 구글 계약의 MPSC 승인, 발전·송전망 건설, 데이터센터 가동 일정에 달려 있다. 24/7 Wall St.가 제시한 148.26달러 목표주가와 TipRanks의 평균 155.44달러는 서로 다른 분석기관의 수치이며, 추가 계약과 승인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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