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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원 필요 없다”…유럽선 하이브리드 위협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AI 일러스트) / TokenPost.ai

러시아의 추가 동원령이나 NATO 회원국 공격 계획은 공식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유럽에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병력 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확대하고 유럽을 상대로 드론·사이버공격 등 하이브리드 활동을 강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가 새로운 동원령이나 NATO 회원국 공격 계획을 발표했다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3일 동방경제포럼에서 “현재 동원이 필요한 시나리오는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매체 RBC는 푸틴 대통령이 동원설을 우크라이나 측의 정보전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병력 확보에 문제가 없으며 군인들이 자원해 계약을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외부에서 제기된 병력 증원 가능성과 러시아 정부의 공식 설명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는 1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원국을 상대로 드론이나 로켓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투스크 총리는 러시아가 공격을 ‘사고’로 포장해 NATO 회원국의 대응을 늦추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리드 공격은 군사행동과 사이버공격, 사보타주, 허위정보 등 여러 수단을 결합한 압박 방식을 뜻한다. 이번에 제기된 경고는 특정 공격이 확정됐다는 발표가 아니라 폴란드 정부의 위협 평가다.

NATO도 러시아의 공중 침범과 드론 사건, 사이버공격·사보타주 등 하이브리드 활동이 동맹의 대응 의지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크 뤼터(Mark Rutte) NATO 사무총장은 14일 러시아의 공격과 하이브리드 활동에 대응할 수단을 NATO가 갖고 있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활동에 대한 대응이 항상 공개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NATO가 구체적인 대러시아 군사작전이나 NATO의 선제공격 계획을 확정했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미국 정보평가를 인용한 예루살렘포스트(The Jerusalem Post) 보도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향후 수년 안에 제한적인 NATO 시험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체적인 공격 일정이나 표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은 정보당국의 평가를 전한 보도이며 러시아의 확정된 군사 계획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사실과 정보평가에 따른 가능성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전쟁 확대 가능성이 예측시장에 반영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크립토브리핑은 러시아군의 슬로비안스크 진입 가능성이 2026년 말 기준 12.5% YES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시장명과 집계 시점, 원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NATO의 긴장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 영향을 줬다는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위험회피 심리나 유럽 금융시장 움직임과 연결될 가능성은 있지만, 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자산 가격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이번 보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NATO와 유럽의 경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러시아의 추가 동원령이나 NATO 회원국 공격 여부는 러시아 정부와 NATO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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