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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마다 AI 애널리스트가 붙었다…토큰포스트, ‘맥락형 토포AI’ 업그레이드

뉴스를 읽다가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얼마나 팔았다는 거지?”
“이게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앞으로 더 팔 가능성은 없나?”

기사는 사실을 전달하지만, 독자가 정말 궁금해하는 지점까지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하나의 숫자나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이전 기사와 시세, 프로젝트 정보까지 다시 찾아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토큰포스트가 이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토포AI’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는 독자가 별도로 검색하거나 질문을 입력하지 않아도, 현재 읽고 있는 기사의 맥락에 맞는 핵심 질문을 먼저 제안한다.

기사를 읽기도 전에 ‘궁금할 질문’을 먼저 보여준다

업그레이드된 토포AI는 토큰포스트 기사 상단에 ‘토포AI로 이 기사 더 깊이 읽기’ 영역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8만1228개 매도…3년 보유해 722억원 수익’이라는 기사를 열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제시된다.

  • 얼마나 많은 이더리움을 매도했나요?
  • 수익 규모는 얼마인가요?
  • 추가 매도 여부가 확인됐나요?

독자는 긴 기사에서 해당 내용을 다시 찾을 필요 없이 원하는 질문을 누르면 핵심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토포AI에게 이어서 질문’을 눌러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핵심은 단순한 기사 요약이 아니다. 토포AI가 현재 독자가 보고 있는 기사를 이해하고, 그 기사에서 중요한 숫자와 배경,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설명한다는 데 있다.

검색형 AI에서 ‘맥락형 AI’로

대부분의 AI 서비스는 사용자가 먼저 정확한 질문을 입력해야 작동한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거나 관련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에게는 질문을 만드는 일 자체가 또 다른 장벽이 된다.

맥락형 토포AI는 이 순서를 바꿨다.

독자가 기사를 읽으면 AI가 먼저 해당 기사의 핵심 쟁점을 분석한다. 이후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질문을 제안하고, 선택한 질문에는 기사 내용과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한다. 질문을 잘 만드는 사람만 AI를 활용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뉴스의 맥락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책 기사에서는 “이 결정이 국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나”, 기업 기사에서는 “실제 매출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나”, 가격 급등 기사에서는 “현물 매수인지 레버리지 영향인지”와 같은 질문을 제안할 수 있다.

같은 AI라도 기사마다 다른 질문을 보여주는 이유다.

기사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토포AI는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뉴스 한 건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금리와 달러, ETF 자금 흐름, 규제, 거래소 수급과 파생상품 시장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일반 독자가 기사 한 건을 읽고 이 모든 연결고리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토포AI는 현재 기사에서 출발해 관련 토큰포스트 보도와 시세 데이터, 코인별 정보 등을 연결하고 사건의 의미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대규모 거래소 입금 기사가 나왔다고 해서 이를 곧바로 매도 신호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실제 거래소 보유량이 늘었는지, 가격과 거래량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단순한 지갑 이동일 가능성은 없는지를 함께 살펴본다.

AI가 기사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성급한 결론에 도달하지 않도록 판단에 필요한 맥락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뉴스 사이트에서 ‘질문하는 미디어’로

토큰포스트는 지난주 토포AI를 출시하며 뉴스와 시세, 코인별 데이터 및 미디어 지수를 연결하는 대화형 암호화폐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토포AI를 별도의 검색 서비스에 머물게 하지 않고, 토큰포스트의 모든 뉴스 경험 안으로 가져오는 단계다. 독자는 기사를 읽다가 궁금한 순간에 다른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질문할 수 있다.

기존 뉴스 서비스가 기사를 전달하는 데서 끝났다면, 토포AI가 적용된 뉴스는 독자의 다음 질문까지 이어진다.

토큰포스트 관계자는 “좋은 기사를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독자가 그 기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토포AI를 기사마다 함께 읽는 AI 애널리스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기사 내용뿐 아니라 독자의 관심 종목과 이전 질문, 시장 상황까지 연결해 각 이용자에게 필요한 질문과 분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을 물어볼지 몰라도 괜찮다

토포AI의 이번 변화는 작아 보이지만 뉴스 이용 방식에는 적지 않은 차이를 만든다.

과거에는 독자가 기사를 읽은 뒤 검색창으로 이동해 다시 정보를 찾아야 했다. 이제는 기사 안에서 AI가 핵심 질문을 먼저 제시하고, 독자는 원하는 질문을 선택해 이해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뉴스를 읽는 데서 끝내지 않고, 뉴스에 질문하는 경험이다.

토포AI의 기사별 추천 질문과 답변은 별도의 이용 횟수 차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 회원은 토포AI에 하루 5회까지 무료로 추가 질문할 수 있으며, 더 깊은 분석이 필요한 경우 기사 화면에서 바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기사는 사실을 전한다. 토포AI는 그 사실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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