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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0년 모기지 금리 7.45%…2024년 4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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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비용 부담이 커진 미국 교외 주택가 / TokenPost.ai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24일 7.45%까지 올라 202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채금리 상승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높은 유가와 강한 경제지표가 주택시장과 차입 비용에 부담을 더했다.

모기지 금리 정보업체 모기지뉴스데일리는 이날 평균 금리가 전날보다 19bp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날 금리는 7.26%였다. 모기지뉴스데일리는 오전 조사 뒤 미 국채금리가 추가로 오르자 대출기관과 중개인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금리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프레디맥이 같은 날 발표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7.03%였다. 프레디맥 수치는 직전 일주일 동안 관측된 금리를 평균 낸 값인 반면, 모기지뉴스데일리 수치는 당일 대출기관과 중개인을 조사한 결과다. 집계 기간과 방식이 달라 두 수치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채권시장에서는 국채 매도세가 나타났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차입 비용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모기지 금리는 장기 국채금리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국채금리 상승은 주택 구매자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모기지뉴스데일리는 금리가 이달 10일 처음 7%를 넘어선 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높은 유가, 강한 경제지표가 상승 압력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금리 상승세가 다시 강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다만 24일 오후 채권 매도의 직접적인 촉매는 뚜렷하지 않았다. 매튜 그레이엄(Matthew Graham) 모기지뉴스데일리 최고운영책임자는 “명확한 촉매는 없다. 설명하려면 이야기를 만들어 방어해야 한다. 이날 매도세를 객관적이고 반박할 수 없게 연결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뚜렷한 단일 재료보다 시장의 대규모 매도 자체가 두드러졌다는 의미다.

주택시장에는 높은 대출 비용과 주택 가격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약한 소비자 신뢰와 저렴한 주택 공급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본지는 미국 모기지 신청이 0.4% 감소하고 금리 6.77%가 유지된 상황을 전했다. 이번 수치는 당시보다 일일 기준 모기지 금리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음을 보여준다.

금리 상승은 주택시장뿐 아니라 차입 비용에 민감한 위험자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번 모기지 금리 상승이 국내 가상자산 가격이나 자금 흐름에 미친 구체적인 영향은 별도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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