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체인 기반 토큰 런치패드 Pons의 유니스왑 v4 훅 누적 거래량이 60억달러(약 8조원)를 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개된 대시보드 수치와는 집계 범위와 갱신 시점이 달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Crypto Briefing은 Pons가 해당 거래량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에서 인용한 Pons의 독립적인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Blockworks 대시보드는 Pons의 유니스왑 v4 훅 누적 거래량을 56억달러(약 7조5000억원)로 표시했다. 대시보드의 갱신 시점이 보도에서 전한 발표 시점과 일치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아, 두 수치의 차이를 같은 시점의 실적 차이로 볼 수는 없다.
Pons 공식 분석 페이지가 표시한 전체 누적 거래량은 162억달러(약 21조7000억원)다. 이 지표에는 본딩 커브와 유동성 풀 활동이 포함돼 훅 풀 거래량과 집계 범위가 다르다.
Pons의 토큰 발행은 본딩 커브에서 시작한다. 공식 문서와 코드 저장소는 토큰이 본딩 커브에서 거래된 뒤 졸업 조건을 충족하면 유니스왑 v4 풀로 이동한다고 설명한다. 코드 저장소에는 졸업한 v4 포지션 NFT를 보관하는 락커와 PonsV2MemeHook 계약이 기재돼 있다.
본딩 커브 거래와 졸업 후 풀 거래는 서로 다른 구간이다. 따라서 누적 거래량을 비교할 때는 본딩 커브 거래를 포함했는지, 풀로 이동한 뒤의 거래만 집계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니스왑 v4 훅은 풀 거래나 유동성 추가·제거 과정에서 별도 스마트계약 로직을 실행하는 기능이다. 유니스왑 개발자 문서는 훅이 풀별 외부 계약이며 하나의 훅이 여러 풀에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니스왑은 훅 개발자가 독립적인 제삼자일 수 있고 자사와 제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이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한다. 훅의 등록이나 사용만으로 유동성 규모와 실제 거래 활동을 알 수는 없다.
유니스왑은 7월 2일 로빈후드 체인에 v2·v3·v4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Pons 사례는 해당 체인에서 토큰 발행과 유니스왑 풀 거래가 연결된 구조를 보여준다.
유니스왑 v4 훅의 등록 수와 실제 거래·유동성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은 본지 보도에서도 다뤘다. Pons의 거래량 역시 원 발표와 집계 기준이 확인돼야 다른 거래량 지표와 비교할 수 있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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