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RCL)의 USDC 계정이 첼시 유니폼을 입은 DJ 칼리드의 사진을 게시했다. 제러미 알레어 서클 CEO도 “welcome to team USDC”라는 문구를 남겼지만, 양측의 공식 계약은 발표되지 않았다.
Protos는 10월 6일 서클의 USDC 계정에 해당 사진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칼리드가 USDC 홍보대사나 공식 파트너로 선임됐는지는 게시물만으로 확인할 수 없다.
이번 게시물이 주목받은 배경에는 칼리드의 과거 ICO 홍보 제재가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18년 11월 칼리드가 센트라 테크로부터 ICO 홍보 대가 5만 달러(약 6715만원)를 받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칼리드는 혐의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은 채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는 환수금 5만 달러(약 6715만원), 민사 벌금 10만 달러(약 1억3430만원), 이자 2725달러(약 366만원) 납부와 2년간 증권 홍보 금지가 포함됐다.
SEC 행정명령에는 칼리드가 2017년 9월 센트라 테크의 디지털 토큰을 SNS에서 홍보했고, 센트라 테크가 게시물 대가로 5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기록됐다. 당시 SEC는 센트라 테크 창업자들을 상대로 ICO가 사기였다고 주장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칼리드가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뜻은 아니다.
서클은 2026/27 시즌 첼시의 주요 파트너이자 공식 유니폼 전면 광고 파트너다. 이 후원 계약은 서클과 첼시 사이의 관계를 확인해 주지만, 칼리드와 서클의 별도 협업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Protos는 X 게시물에서 칼리드의 과거 제재를 들어 서클의 홍보 선택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X 원문 게시물은 직접 확인되지 않았다. 서클과 칼리드 측의 계약 여부와 홍보 조건은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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