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골드(XAUt)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빌릴 수 있는 시장이 아베 프로에 표시돼 있다. 에이브 이더리움 V3의 XAUt 공급량은 2026년 9월 1일 기준 1만5400개로 집계됐다.
Aavescan은 에이브 이더리움 V3의 XAUt 공급량을 이같이 표시했다. 이는 에이브 이더리움 V3 한 곳의 수량으로, 디파이 전체 예치액이나 에이브의 시장 점유율을 뜻하지 않는다.
9월 초 디파이 전체 XAUt 예치액 1억290만달러(약 1387억원)와 에이브 비중 74.2%라는 집계도 제시됐지만, 산정 범위와 계산 방법을 확인하기 어려워 교차 검증할 수 없다. 별도 보도에 등장한 10월 6일 기준 9460만달러(약 1270억원) 역시 9월 수치와 집계 대상 및 기준 시점이 같은지 확인되지 않아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Aavescan은 에이브 이더리움 V3의 XAUt 공급량을 10월 6일 기준 1만3800개로 표시했다. 공급량은 달러 가치나 디파이 전체 예치액과 측정 대상이 다르므로, 앞선 금액과 비교해 시장의 증감 추세를 판단할 수는 없다.
테더 골드 백서는 XAUt 한 개가 스위스 금고에 보관된 런던 굿 딜리버리 기준 금 1트로이온스를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보유자는 금 가격에 대한 노출을 유지하면서 토큰을 온체인 대출 시장에 맡길 수 있다.
아베 프로는 지원 시장에서 XAUt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빌릴 수 있음을 표시하고 있다. 담보 지원 여부와 한도는 시장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예치액은 대출 시장에 공급된 담보 규모를 보여준다. 실제 차입액이나 자금 이용률을 알려면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차입액과 유동성 자료도 살펴야 한다.
아베 거버넌스 제안은 XAUt 담보 도입과 위험 한도를 다루며, 담보 가치가 떨어지거나 가격 피드가 시장 상황을 제때 반영하지 못할 경우 청산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 청산은 담보 가치가 기준 아래로 내려갈 때 대출을 회수하기 위해 담보를 처분하는 절차다.
토큰의 온체인 대출 기능과 실물 금의 보관·상환은 별개의 문제다. 실물 금의 보관과 상환은 발행사와 수탁 구조에 의존한다.
토큰화 금의 대출 담보 활용 사례를 다룬 본지의 앞선 보도에서도 담보 활용 규모와 시장 전체 규모는 구분해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 에이브의 XAUt 공급량 역시 전체 시장의 실제 차입 규모와는 다른 지표다.
현재 확인 가능한 수치는 에이브 이더리움 V3의 XAUt 공급량과 개별 시장의 운영 구조다. 디파이 전체 예치 규모와 에이브 비중을 판단할 동일 기준의 집계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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