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바이비트·OKX의 9월 XRP 선물 거래량 합계는 561억8000만달러(약 75조4000억원)였다. 전월보다 거래가 늘었지만, 거래량만으로 신규 자금 유입이나 상승 베팅이 늘었다고 볼 수는 없다.
크립토퀀트는 9월 바이낸스의 XRP 선물 거래량을 323억6000만달러, 바이비트를 125억달러, OKX를 113억2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세 거래소 수치를 합산하면 561억8000만달러다.
크립토퀀트는 9월 거래 활동이 최근 6개월 기준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9월 거래량은 앞선 고점에는 미치지 못했고, 세 거래소 합계가 전체 시장의 모든 거래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선물 거래량은 일정 기간 체결된 계약의 명목 규모를 합산한 값이다. 같은 자금이 여러 차례 거래에 쓰일 수 있어 거래량을 신규 투자금과 동일시할 수 없다.
선물에는 가격 상승을 예상한 매수 포지션과 하락을 예상한 매도 포지션이 모두 포함된다. 따라서 거래량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포지션 방향이나 현물 시장에 유입된 자금을 확인할 수 없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산되지 않은 계약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거래량과는 다른 정보를 주지만, 크립토퀀트가 제시한 세 거래소의 9월 거래량만으로는 미결제약정이나 포지션 방향을 알 수 없다.
CME그룹은 2025년 5월 19일 XRP 선물 거래를 시작했으며 현금 결제형 표준 계약과 마이크로 계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CME 계약은 크립토퀀트가 집계한 바이낸스·바이비트·OKX의 거래량 합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수치는 9월 세 거래소에서 XRP 선물 거래가 전월보다 활발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도윤 기자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