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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아이브스 "AI 투자 사이클, 아직 15%도 지나지 않았다"

댄 아이브스 요크빌 아이브스 파트너 겸 선임상무 / 앤서니 폼플리아노 영상 갈무리

AI 투자 사이클은 단기 과열 논쟁보다 기업 지출과 도입률을 봐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향후 3~4년 동안 이어질 대규모 기술 투자 흐름에서 미국이 중국보다 앞선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평가다.

10월 1일(현지시간) 앤서니 폼플리아노 인터뷰에서 댄 아이브스 요크빌 댄 아이브스 겸 선임상무는 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다년간 이어질 기술주 강세장의 초입에 있다"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주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AI 수익화가 지난 분기 분기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델, 시스코 등 인프라 기업과 사이버보안주에서도 AI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3~4년 동안 AI 관련 지출 규모가 4조~5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우리는 아직 지출 흐름의 15%도 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지출 1달러마다 나머지 기술 부문 전반에 5~6달러의 승수 효과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규제 논의에 대해서는 일부 기업이 경쟁을 늦추기 위해 규제를 활용하려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기술 발전이 규제보다 앞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속도를 늦추면 중국은 가속한다. 이는 논쟁거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기술 업계가 워싱턴에서 같은 방향을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봤다. 중간선거 국면에서 AI 위험론이 정치 쟁점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업계가 혁신 방향과 안보 논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모델 기업에 대해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순수 모델과 기업 시장에서 선두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모델 자체는 점차 범용화되고, 장기적인 가치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이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기업들이 외부 모델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 자체 데이터를 지키고 특정 업무에 맞춘 AI를 구축하려는 흐름을 주권형 AI로 봤다. 그는 이 영역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표현하며, 기업들이 모델이 내부 데이터를 흡수해 사업을 복제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기업 중 AI 도입 경로에 들어선 곳이 아직 4%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고도화된 기업들은 자체 AI 전략을 고민하고 있지만, 대다수 기업은 이제 막 도입을 시작하는 단계라며 추가 성장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

소비자 영역에서도 애플과 메타 등 주요 기업의 AI 적용이 본격화되는 초기 국면이라고 봤다. 아이브스는 "앞으로 2~3년 동안 막대한 성장이 더 남아 있다"며 투자자들이 AI 시장의 규모와 범위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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