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카돈(Grant Cardone) 카돈캐피털(Cardone Capital)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부동산 사업을 통해 비트코인(BTC)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390조달러(약 52경7670조원) 규모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돈은 “지난 18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았던 3000명을 부동산만으로 참여시켰다”고 말했다.
카돈은 영상에서 비트코인 시장과 부동산 거래에 관한 발언을 했다. 해당 영상은 피트 리조가 운영하는 엑스(X) 계정을 통해 29일 공개됐다.
카돈은 한 건물 거래에서 1억달러(약 1353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했다고도 밝혔다. 해당 발언은 피트 리조가 운영하는 엑스(X) 계정 ‘더 비트코인 히스토리안’에 게시된 영상과 문구를 통해 알려졌다.
게시물에는 카돈의 발언으로 “부동산만으로 3000명을 비트코인 투자자로 참여시켰다”는 내용과 “한 건물 거래에서 1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했다”는 내용이 함께 담겼다.
카돈캐피털은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과 비트코인을 결합하는 사업 구상을 강조해 왔다.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부동산 자산과 유동성 있는 비트코인을 하나의 거래 구조에 넣는 방식이다.
카돈캐피털 창업자가 부동산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금융 상품 구상을 밝힌 사실도 앞서 알려졌다. 당시 카돈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가격 조정 과정에서 부동산 거래 구조에 비트코인을 넣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카돈은 당시 1만6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50만 제곱피트 규모의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6억달러(약 8118억원) 규모의 거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돈캐피털은 앞서 비트코인 350개를 매입했다는 보도로도 주목받았다. 카돈이 개인 전용기 매각 가격을 1025BTC로 제시한 사실은 고가 실물자산의 가격을 비트코인 수량으로 표시한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 발언에서 언급된 390조달러는 카돈이 비트코인에 열릴 수 있다고 제시한 시장 규모다. 실제 투자금이나 확정된 거래 규모를 뜻하는 수치는 아니다.
3000명 참여와 1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추가 역시 카돈의 발언으로 제시된 수치다. 독립적인 자료를 통해 해당 수치가 검증됐다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돈의 구상은 부동산 임대수익이나 거래 구조에서 나오는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과 연결하려는 방식으로 요약된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추가 거래의 세부 조건이나 참여자별 투자 규모가 담기지 않았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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