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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V 24시간 14% 상승…선물 거래량 현물의 6.8배

Curve DAO Token(C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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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곡선을 보이는 CRV 선물시장 화면 / TokenPost.ai

커브(CRV)가 24시간 동안 14% 넘게 상승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무기한 선물시장 미결제약정과 온체인 활동도 함께 늘었다.

AMBCrypto는 29일 CRV 상승 배경으로 롱 포지션 확대와 미결제약정 증가, 활성 주소 회복을 거론했다. 보도에는 상승 당시의 정확한 현물 가격과 전체 시장 하락률은 제시되지 않았다.

파생상품 지표에서는 매수 포지션 우위가 나타났다. AMBCrypto가 제시한 CRV 펀딩비는 0.0096%였다. 펀딩비가 양수면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롱 포지션 보유자가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한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 계약 규모를 뜻한다. CRV 미결제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29% 증가해 1억6584만달러(약 2254억원)에 이르렀다.

코인글래스 검색 시점 집계에서도 CRV 미결제약정은 1억6574만달러(약 2252억원)로 나타났다. 현물 거래량은 5643만달러(약 767억원), 선물 거래량은 3억8461만달러(약 5227억원)였다.

선물 거래량은 현물 거래량의 약 6.8배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선물 포지션 청산 규모는 약 48만2271달러(약 6억6000만원)였다.

미결제약정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롱·숏 가운데 어느 쪽이 우세한지 확정할 수는 없다. 다만 이번 상승 구간에서 현물시장보다 파생상품시장의 거래 규모가 컸다는 점은 수치로 확인된다.

온체인 활동도 증가했다. AMBCrypto는 디파이라마 자료를 바탕으로 활성 주소가 4281개에서 5053개로 18% 늘었고 거래 건수는 3만5091건이라고 전했다.

디파이라마 페이지에는 24시간 활성 주소 5053개와 거래 건수 3만5917건이 표시됐다. 거래 건수는 집계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어 두 수치가 같은 기준 시점을 반영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커브 생태계에서는 위험관리 체계에도 변화가 있었다. 커브 공식 월간 보고서는 8월 거버넌스가 crvUSD와 Llamalend의 위험관리 제공업체로 yRisk를 선정했고, 관련 자금 집행은 9월 2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커브는 위험관리 체계 강화가 개별 시장의 손실 가능성을 없애거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yRisk 선정 자체를 CRV 가격 상승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토큰 공급 측면에서는 연간 CRV 발행량이 기존 1억1550만 CRV에서 약 9720만 CRV로 15.9% 줄었다. 커브는 연간 발행량이 처음으로 1억 CRV 아래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발행량 감소는 공급 증가율 둔화와 관련된 변화지만, 단기 가격 상승의 직접 원인이라고 확정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상승 구간에서는 선물시장 지표와 온체인 활동 증가가 함께 나타났다.

앞서 9월 16일 CRV가 현물 가격 하락과 포지션 정리를 함께 보였던 흐름과는 방향이 달랐다. 당시에도 가격과 파생상품 포지션, 온체인 거래를 함께 봐야 단기 변동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번 상승은 현물 수요만으로 설명하기보다 선물시장 레버리지와 온체인 활동 증가가 겹친 움직임으로 정리된다. 미결제약정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롱 포지션이 추가로 쌓이면 가격 변동 폭이 커질 수 있어, 이후 흐름은 현물 거래량과 레버리지 축소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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