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7일 거래소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약 3만5800개 줄어 132만5000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약 24억달러(약 3조2592억원)가 유입됐다.
산티먼트 인텔리전스(Santiment Intelligence)는 거래소 비트코인 공급량이 해당 기간 감소했다고 밝혔다. 직전 주인 9월 13~20일에는 거래소 보유량이 약 2만개 늘었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원문 보도
두 주간을 합치면 거래소에서 빠져나간 비트코인은 약 1만5900개다. 다만 현재 거래소 보유량은 7월의 모든 시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소분은 9월 22일 하루에 집중됐다. 이날 거래소 비트코인 공급량은 약 2만6700개 줄었으며, 평소 하루 유출량의 약 두 배에 해당한다. 산티먼트 인텔리전스는 이 정도 규모라면 단순한 주소 재분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거래소 보유량은 거래소 지갑에 보관돼 즉시 거래될 수 있는 비트코인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보유량 감소만으로 실제 매도 물량이 줄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해당 기간 거래소 밖으로 비트코인이 이동한 흐름은 확인됐다.
산티먼트 인텔리전스는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 최근 비트코인 공급 변화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주 거래소 공급량 감소분의 절반 이상은 직전 주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밝혀, 최근 변화가 일방적인 감소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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