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0월 옵션의 명목 규모가 약 22억900만달러(약 3조원)로 집계됐다. 최대 고통 가격은 8만3000달러, 미결제약정이 가장 큰 행사가격은 8만2000달러다.
10월 2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만기인 이번 옵션의 최대 고통 가격은 8만3000달러로 나타났다. 최대 고통 가격은 옵션 매수자의 이익이 가장 작아지는 가격대를 뜻하는 참고 지표다. Deribit 데이터에서도 같은 만기의 최대 고통 가격은 8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콜옵션과 풋옵션을 합쳐 미결제약정이 가장 큰 행사가격은 8만2000달러였다. 해당 가격대의 미결제약정은 약 3050.4BTC로, 이번 만기 전체 미결제약정의 약 11.45%를 차지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계약 규모를 말한다. 콜옵션은 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 풋옵션은 팔 권리를 뜻한다. 만기가 가까워지면 시장조성자와 투자자가 보유 포지션의 가격 민감도를 조정하면서 선물이나 현물 거래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최대 고통 가격이 실제 만기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만기 전 계약이 청산되거나 다음 만기로 이월될 수 있고, 현물과 선물 시장의 거래 흐름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정 가격대에 옵션 포지션이 몰렸다는 사실만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이나 하락을 단정하기도 어렵다.
이번 비트코인 옵션은 10월 2일 오후 5시(한국시간)에 정산될 예정이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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