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1억5600만달러(약 2116억9000만원)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숏 포지션 청산액이 롱보다 1301만6900달러 많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집계에 따르면 롱 포지션 청산액은 7148만3000달러(약 970억원), 숏 포지션 청산액은 8449만9900달러(약 1146억7000만원)였다. 숏 청산 비중은 전체의 약 54.2%로 롱보다 8.3%포인트 높았다.
주요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에서 롱 포지션 328만3400달러(약 44억6000만원), 숏 포지션 1144만3800달러(약 155억3000만원)가 청산됐다. 숏 청산액이 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이더리움(ETH)은 롱 포지션 658만7200달러(약 89억4000만원), 숏 포지션 830만2600달러(약 112억7000만원)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에서도 숏 포지션 청산액이 롱을 웃돌았지만, 양쪽 간 격차는 비트코인보다 작았다.
전체 청산 대상은 6만6222명으로 집계됐다. 최대 단일 청산은 하이퍼리퀴드의 XRP-USD 거래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334만7200달러(약 45억4000만원)였다.
앞서 숏 포지션 청산액이 롱보다 많았던 집계와 같은 방향이 나타났다. 청산은 가격 변동으로 증거금이 부족해진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수치는 24시간 동안 여러 거래소와 자산에서 발생한 청산 규모를 합산한 것이다. 따라서 특정 시점의 가격 방향이나 전체 시장 참여자의 포지션 구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롱은 가격 상승에 베팅한 포지션, 숏은 가격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을 의미한다.

이준한 기자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