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가 니어프로토콜(NEAR)의 2030년 기준 목표 가격을 155달러(약 21만원)로 제시했다. 극단적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562달러(약 76만원),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1.63달러(약 2200원)를 각각 제시했다.
니어 현물 ETF 최종 투자설명서 제출 사실과 가격 시나리오 공개가 함께 전해졌다. 비트와이즈는 27일 39쪽 분량의 니어 투자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보고서 작성에는 맷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참여했다고 블록비츠는 전했다.
보고서는 단일 목표 가격이 아니라 네트워크 성장 정도에 따른 세 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기준 시나리오는 155달러, 극단적 강세 시나리오는 562달러, 약세 시나리오는 1.63달러다.
세 시나리오의 가격 차이는 니어프로토콜의 네트워크 활용도와 시장 환경에 따라 가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를 반영한다. 562달러와 155달러는 확정 가격이 아니라 보고서가 제시한 조건별 추정치다.
극단적 강세 시나리오에서 비트와이즈는 니어프로토콜을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비교했다. 보고서는 비자가 2024년 15조7000억달러(약 2경1305조원) 규모의 결제 거래를 처리했고, 당시 시가총액은 약 7010억달러(약 951조원)였다고 제시했다.
비트와이즈는 이 수치를 니어프로토콜의 잠재적 가치를 산정하는 참고 기준으로 활용했다. 다만 비자와 니어프로토콜은 사업 구조와 시장에서의 역할이 다른 만큼, 보고서의 비교는 강세 시나리오를 설명하기 위한 평가 틀로 제시됐다.
비트와이즈는 니어 현물 ETF의 최종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거래 개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ETF는 니어프로토콜 가격에 연동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며, 보유 자산을 활용한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설명됐다. 관련 내용은 SEC 제출 문서에 담겼다.
스테이킹은 네트워크 운영에 자산을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해당 ETF는 니어프로토콜 가격 변동뿐 아니라 스테이킹 보상과 운영 구조도 상품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트와이즈는 보고서 말미에 유럽에서 운용 중인 니어 ETP 상품 페이지도 첨부했다. ETP는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을 뜻하며, ETF를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쓰인다.
이번 보고서는 2030년 가격을 하나로 단정하지 않고 1.63달러부터 562달러까지 폭넓은 범위로 나눴다. 기준 시나리오인 155달러 역시 네트워크 성장과 시장 환경이 보고서의 조건에 부합할 때를 전제로 한 수치다.
니어 현물 ETF의 실제 거래 개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상품의 상장 절차와 니어프로토콜 네트워크 성장 여부가 향후 확인할 사안으로 남았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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