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MSTR)는 매도 대금보다 1억0020만달러 많은 4억4540만달러를 들여 비트코인(BTC) 5553개를 재매수했다. 회사는 매도한 6948개 가운데 5553개를 다시 사들였다.
스트래티지는 5월부터 8월 사이 비트코인 6948개를 평균 6만2150달러에 매도했다. 이후 평균 8만207달러에 비트코인 5553개를 재매수했다고 프로토스는 22일 보도했다.
스트래티지가 재매수에 사용한 금액은 4억4540만달러(약 6129억원)다. 앞서 같은 수량을 매도해 확보한 금액은 3억4510만달러(약 4750억원)로, 재매수 비용이 약 29% 많았다.
재매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스트래티지는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비트코인 4603개를 평균 8만318달러에 매입했고, 총 3억6970만달러(약 5087억원)를 투입했다.
이어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비트코인 950개를 평균 7만9670달러에 추가 매수했다. 스트래티지는 해당 기간 현금 7570만달러(약 1042억원)를 사용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자료에서 밝혔다.
이번 매수로 9월 20일 기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6000개가 됐다. 전체 매입 원가는 638억달러(약 87조8000억원), 평균 매입 단가는 7만5416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매도했던 물량 전체가 회복된 것은 아니다. 스트래티지는 6월 21일 비트코인 84만7363개를 보유했지만, 9월 20일 보유량은 이보다 1363개 적다.
프로토스는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스트래티지가 부족한 1363개를 추가 매수하려면 약 1억달러가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수치는 매도와 재매수 사이의 가격 차이와 별도로 남은 물량을 계산한 것이다.
8월 매수에는 보통주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이 사용됐다. 프로토스는 이 과정에서 보통주 주주 지분이 희석됐다고 전했다.
9월 매수에는 주식 발행이 아닌 현금이 사용됐다. SEC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STRC 재매입에도 1억7400만달러(약 2394억원)를 투입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와 재매수는 보유량뿐 아니라 자금 조달 방식도 함께 바뀌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매도 물량 가운데 일부만 다시 확보하면서 재매수 가격과 남은 물량이 함께 확인해야 할 수치로 남았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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