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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700달러 지지 시험…ETF 자금 엇갈려

Ethereum 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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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이더리움 코인과 ETF 자금 흐름 그래프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이 2700달러 안팎에서 지지력을 시험하는 가운데 단기 분석 가격대가 2760달러와 2600달러로 갈렸다.

이더리움은 최근 2550~2560달러 구간까지 조정받은 뒤 반등해 2712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2700달러 안팎으로 밀리며 해당 가격대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다.

AMBCrypto는 21일 오후 9시 분석에서 이더리움이 2560달러를 유지하면 상승 구조가 훼손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상 상대강도지수(RSI)는 68.66으로 과매수 기준인 70을 밑돌았다.

다만 단기간 상승폭이 컸던 만큼 가격이 쉬어가는 구간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시됐다. RSI는 가격 움직임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70을 넘으면 과매수 구간으로 해석된다.

대규모 지갑의 매수도 확인됐다. Loo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지갑 ‘0x4cee’는 약 1993만달러(약 276억원)를 들여 이더리움 7567개를 매수했다.

해당 지갑은 한 달 전 이더리움 1만500개를 평균 2252달러에 매도해 약 366만달러(약 51억원)의 수익을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수 물량은 바이낸스에서 출금됐다.

AMBCrypto는 거래소에서 물량이 빠져나간 점을 레버리지 포지션보다 현물 수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해당 지갑의 추가 매집 여부는 제시되지 않았다.

파생시장에서는 매수 포지션이 우세한 흐름이 나타났다. HyperIntel은 19일 기준 하이퍼리퀴드의 이더리움 미결제약정을 28억3869만달러(약 3조9330억원), 시간당 펀딩비를 0.0013%로 집계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무기한계약 규모다. 펀딩비가 플러스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롱 포지션 보유자가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라는 뜻이다.

미결제약정이 커지면 시장에 쌓인 포지션 규모도 늘어나지만, 수치만으로 상승이나 하락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다. 펀딩비 역시 매수 포지션 쏠림을 보여주는 지표지만 가격 방향을 단독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자금 흐름은 일관되지 않았다. Farside Investors 집계에서 ETF는 16일 2억2410만달러(약 3107억원), 17일 3930만달러(약 545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18일에는 2940만달러(약 408억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하루치 순유입이 발생했지만 앞선 이틀의 순유출 규모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파생시장에서는 매수 포지션과 플러스 펀딩비가 나타났지만, ETF에서는 순유출과 순유입이 엇갈렸다. 이에 따라 ETF 흐름만으로 기관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AMBCrypto는 이더리움이 2700달러를 지키고 현물 매수세가 이어지면 2760달러가 다음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2600달러를 하회하면 상승 모멘텀이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760달러와 2600달러는 확정된 목표가가 아니라 파생시장 포지션과 현물 수요를 바탕으로 제시된 조건부 가격대다. 본지는 앞서 이더리움이 2700달러에 근접하면서 비트마인의 평가손실이 줄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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