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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30년 40만달러 전망…암스트롱의 4가지 변수

Bitcoin BTC
브라이언 암스트롱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COIN) CEO가 비트코인(BTC)이 2030년 40만달러(약 5억5480만원)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단기간 급등보다 시장 여건에 따른 완만한 상승 가능성을 거론했다.

암스트롱 CEO는 2026년 9월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2030년 비트코인 가격이 4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하락 사이클의 저점이 이미 형성됐다고도 주장했다.

암스트롱이 제시한 배경은 △미국 가상자산 규제의 명확성 △기관투자자의 비트코인 채택 확대 △반감기에 따른 신규 공급 감소 △거시경제 환경에서의 화폐가치 하락이다. 그는 이 요인들이 향후 4년 동안 차례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규제 정비는 첫 번째 변수로 꼽혔다. 암스트롱은 미국 의회의 클래리티 법안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가상자산 관련 규칙이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 체계를 계속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명확성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취지다.

기관 수요 확대도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암스트롱은 기업의 비트코인 매입이 이어지면서 기관 채택이 앞으로 4년 동안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물 ETF의 매입 규모와 채굴량의 차이도 언급했다. 암스트롱은 현물 ETF가 사들이는 비트코인 규모가 하루 채굴량의 20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투자자가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연동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이다. ETF를 통한 매입이 이어지면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 수 있지만, 실제 가격 영향은 자금 유입과 매도 물량에 따라 달라진다.

반감기는 채굴 보상을 줄여 시장에 새로 공급되는 비트코인 수량을 감소시키는 사건이다. 반감기는 공급 증가 속도를 낮추지만, 그 자체가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암스트롱은 반감기에 따른 공급 희소성에 거시경제적 화폐가치 하락이 겹치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전망이 규제와 기관 수요, 거시경제 상황이 함께 전개된다는 전제를 둔 분석이라고 말했다.

그의 전망치는 과거 제시한 수치보다 낮아졌다. 암스트롱은 올해 초에도 2030년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는 40만달러를 제시했다.

목표치는 낮아졌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는 시각은 유지됐다. 암스트롱은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급등하기보다 시장 여건에 따라 서서히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비트코인이 6월 말 5만8000달러에서 이번 하락 사이클의 저점을 형성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발언은 향후 가격 경로가 이미 결정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 시장 국면에 대한 그의 판단이다.

비트코인의 실제 경로는 규제 변화, 기관 수요, 공급 구조와 거시경제 환경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40만달러 전망은 암스트롱 CEO의 장기 전망이며 가격 도달을 보장하는 수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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