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DOT)은 네트워크 활동과 ETF 관련 요인이 반등 배경으로 거론됐지만, 1.30달러 안착 여부는 실제 수요 지속 여부에 달렸다고 AMBCrypto가 분석했다.
폴카닷은 9월 17일 1.0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인게코 가격 데이터상 9월 8일 종가 1.25달러까지 올랐던 가격은 조정을 받아 9월 15일 0.944139달러까지 내렸다가 반등했다. 9월 18일 거래량은 2억5199만1322달러(약 347억원)로 집계됐다.
네트워크 지표도 개선됐다. 토큰터미널 지표를 인용한 분석에서는 폴카닷 월간 활성 주소가 8월 4만개에서 9월 8만2900개까지 늘어난 뒤 8만300개로 소폭 낮아진 것으로 제시됐다.
분석 자료는 월간 토큰 거래량이 116% 증가한 47억달러(약 6조4910억원), 최근 30일 거래 건수가 720만건, 일일 거래 건수가 평균 23만8000건이라고 제시했지만 기준일과 집계 범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활성 주소와 거래량의 기준일·집계 범위가 일관되게 확인되지 않아 가격 판단의 단일 근거로 사용하기 어렵다. 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가격 상승을 직접 보장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ETF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다. 21셰어즈의 폴카닷 스테이킹 ETF인 TDOT는 2026년 3월 6일 출시됐으며, 9월 17일 기준 순자산은 1026만165.86달러(약 142억원)였다.
TDOT는 현물 DOT에 노출되고 보유 물량 일부를 스테이킹해 보상금을 주주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운용보수는 연 0.30%다.
TDOT는 일반 ETF와 동일한 투자회사법상 보호를 받지 않으며 DOT 가격 변동, 스테이킹, 유동성, 규제 위험을 부담한다. 21셰어즈는 원금 전부를 잃을 수 있고 스테이킹 보상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토큰을 네트워크 검증 과정에 활용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ETF 투자자는 DOT를 직접 보유하지 않으면서 기초자산 가격과 스테이킹 구조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다.
폴카닷의 재무부 구조도 네트워크 활동과 연결된다. 공식 문서는 거래 수수료의 80%와 연간 DOT 인플레이션의 15%가 재무부로 배분된다고 설명하지만, 재무부 유입이 가격 상승으로 직결된다는 근거는 제시하지 않는다.
ETF 유입 규모만으로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TDOT 순자산이 1000만달러대에 머문 만큼 상품 규모와 네트워크 사용 지표가 실제 시장 수요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AMBCrypto는 1.30~1.44달러 구간을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이 구간을 지지선으로 전환하면 1.70달러와 2달러 위쪽 가격대가 다음 관찰 구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지만, 공식기관 전망이 아닌 기술적 분석이다.
반대로 상승 추세선이 무너지고 0.945달러를 하회하면 기존 상승 구조가 훼손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0.945달러는 해당 분석에서 이전 고점으로 설명된 가격대다.
레딧 폴카닷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개발과 사용량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과 가격 회복에 회의적인 의견이 엇갈렸다. 이는 공식 전망이 아닌 SNS 반응으로, 시장 전체의 의견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앞서 본지는 폴카닷의 거래 급증과 레버리지 위험을 다루며 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가격 상승과 함께 나타나도 레버리지가 상승세를 되돌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ETF 규모와 활성 주소·거래량의 지속성이 추가로 확인할 요소로 제시됐다.
결국 1.30달러 도달 가능성은 ETF 유입이 일회성인지, 활성 주소와 거래량 증가가 이어지는지, 0.945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판단할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수치만으로 가격 상승을 확정하거나 투자 판단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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