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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년 10만달러 가능성…반에크 재정 우려 지지

Bitcoin BTC
인터뷰 스튜디오에서 발언하는 익명 분석가 / TokenPost.ai (macro)

비트코인(BTC)이 2027년 10만달러(약 1억3810만원)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부 부채와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슈 시걸(Matthew Sigel) 반에크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는 18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내년 1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록비츠는 시걸의 발언을 전하며 정부 부채와 재정 지속 가능성 우려가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걸은 비트코인 변동성이 4년 전보다 약 50%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이클과 현재 시장 구조가 다르며, 각국 정부가 과도한 부채 부담을 안고 있어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미국 재정 우려가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자산으로 움직이게 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옵션시장에서는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 가격이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고 시걸은 말했다. 다만 미국 국채 환매 프로그램으로 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늘면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매수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시걸은 정책당국이 지속 가능하지 않은 재정 상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시장 유동성이 추가로 완화되면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리는 힘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확정된 가격 경로가 아니라 재정과 유동성 여건에 따른 시나리오다.

반에크가 투자 자문사와 국부펀드 등 기관 고객들과 나눈 대화에서도 비트코인 매수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시걸은 밝혔다.

반에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GENIUS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률로 자리 잡았지만, 은행권 로비단체가 관련 규정을 다시 협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시장구조와 감독기관의 관할 범위를 정하는 클래리티 법안은 미국 상원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 진전과 시장구조 법안 논의가 서로 다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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