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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하락… 솔라나 9% 급락, 투자 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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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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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2% 하락하며 솔라나가 9% 급락했다. 투자 상품 자금 유출과 LIBRA 밈코인 스캔들이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 솔라나 9% 급락, 투자 심리 위축 / Tokenpost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의 매도세는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의 자금 유출과 최근 발생한 LIBRA 밈코인 스캔들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은 2% 감소한 약 3조 1,300억 달러(약 4,507조 원)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솔라나(SOL)는 지난 24시간 동안 9% 하락하며 1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역시 각각 0.5%, 2% 하락했으며, XRP, 도지코인(DOGE), BNB 코인도 2~4%대의 약세를 보였다.

시장 하락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소는 대규모 청산 상황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8,000만 달러(약 4,032억 원)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특히 솔라나 롱 포지션만 2,975만 달러(약 428억 원) 규모가 강제 청산됐다. 비트코인 롱 포지션도 2,140만 달러(약 308억 원) 청산되며 시장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19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입이 멈추고, 4억 1,500만 달러(약 5,976억 원) 규모의 유출이 발생하면서 기관 투자자들도 리스크 회피에 나서고 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이번 유출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펀드에서 발생했으며, 연초부터 74억 달러(약 10조 6,560억 원)에 달했던 유입 금액이 69억 달러(약 9조 9,360억 원)로 줄어들었다.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가 이러한 움직임을 촉발한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고, 연준이 오는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할 확률이 97.5%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올 7월 이후에나 첫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3조 3,000억 달러(약 4,752조 원) 수준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권(75)에서 40으로 떨어지며 매도 압력이 높아졌고, 핵심 지지선인 3조 300억 달러(약 4,363조 원)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 심리가 위축된 현 상황이 새로운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크립토존(Crypto Zone) 분석가는 "현재 시장에서 공포와 탐욕 지수가 35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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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2.19 0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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