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연계 USDT 가운데 약 3500만달러(약 476억원)가 제재 대상 지갑의 블랙리스트 등록 지연을 틈타 이동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테더는 올해 이란 연계 USDT 약 5억5000만달러(약 7475억원)의 동결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미 상원 상설조사소위원회 민주당 소속 조사관들은 9월 28일 공개한 예비 보고서에서 이란 및 연계 세력과 관련해 제재를 받았거나 압류 대상으로 지정된 가상자산 지갑 846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은 일부 지갑이 확인된 뒤에도 제재 목록 등록이 늦어지는 사이 약 3500만달러가 이동했다고 지적했다.
테더는 같은 날 성명에서 미국 당국과 협력해 2026년 이란 연계 USDT 동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EO는 USDT가 제재 대상자나 테러 조직의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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