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지검이 마케팅업체 관계자 등 30명을 불법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및 특수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운영한 것으로 본 플랫폼을 통해 201억2844만 대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세탁된 것으로 판단했다.
타이중지검은 23일 보도자료에서 직원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 동료·상사 간 대화와 단체대화방에서 '은행카드'와 USDT 관련 표현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업체들이 대만 내 사무실을 기반으로 NOW PAY와 X PAY를 운영하며 해외 자금세탁 조직의 고객 대응 거점 역할을 한 것으로 봤다.
검찰에 따르면 NOW PAY 관련 금액은 163억1366만2549 대만달러, X PAY 관련 금액은 38억1477만9214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들은 가상자산 USDT 거래 수요가 있는 상인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제공하고, 게임·NFT 관련 허위 사이트를 거래 외피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이중지검은 관련자들이 이 과정에서 3억1501만6947 대만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산했으며, 5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컴퓨터·현금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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