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결제업체 A7이 위조 송장과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국제 은행망을 통해 69억달러(약 9조5000억원) 넘는 자금을 이동시킨 정황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A7 내부 문서 수십만 건을 분석한 결과, A7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도 서류를 조작해 국제 금융 시스템에 접근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21일 보도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홍콩 계좌에는 2024년 말부터 2025년 8월까지 A7 관련 주체에서 11억달러(약 1조5136억원)가 유입됐다. 같은 기간 씨티(Citigroup) 고객에게는 7400만달러(약 1018억원)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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