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티아(TIA)의 데이터 가용성 시스템 Fibre가 검증자 120개를 동원한 벤치마크에서 평균 3.07Tb/s를 기록했다. 143초 동안 전체 처리 과정을 측정한 결과로, 메인넷의 현재 실사용 처리량을 뜻하지는 않는다.
셀레스티아는 기술 블로그에서 새 데이터 블롭의 인코딩부터 조각 배포·저장, 검증자 서명 수집, 온체인 커밋먼트 제출까지 전 과정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143초 구간 평균은 3.07Tb/s였고, 최고 60초 평균은 3.69Tb/s, 최고 30초 평균은 4.27Tb/s였다. 집계에는 온체인에서 확인된 블롭 데이터만 포함됐다.
Fibre는 블롭 데이터를 검증자에게 직접 보내고, 셀레스티아 체인에는 데이터 커밋먼트와 검증자 서명을 기록한다. 데이터 가용성은 블록 데이터가 공개돼 이용자가 내려받고 확인할 수 있는지를 가리킨다. 이번 시험은 거래 실행 속도보다 데이터 전달과 저장 처리량을 측정했다.
시험 조건은 메인넷 초기 설정과 달랐다. 벤치마크에서는 블롭 하나에 2GiB를 사용했지만, 메인넷은 초기 블롭 크기를 128MiB로 시작할 예정이다. Fibre 제출 한도는 블록당 200건에서 2,000건으로 높였고 블록 시간은 1초로 설정했다. 메모리와 동시 처리 설정도 시험 장비에 맞췄으며, 전체 과정은 실험용 성능 브랜치에서 실행했다.
뉴스BTC는 셀레스티아가 3.07Tb/s를 초당 거의 20억 건의 거래에 해당하는 데이터량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는 실제 거래를 초당 20억 건 실행했다는 뜻이 아니라 블롭의 데이터량을 거래 규모에 빗댄 설명이다. 따라서 데이터 전송 처리량과 거래 실행 처리량은 구분해야 한다.
셀레스티아는 메인넷 용량을 초기 수요에 맞춰 시작한 뒤 사용량에 따라 늘릴 계획이라고 기술 블로그에서 밝혔다. 이번 벤치마크는 정해진 장비와 설정에서 143초간 전체 파이프라인을 시험한 결과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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