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챗GPT 프로 사용량 단계 ‘5배’와 ‘20배’ 명칭이 각각 ‘Pro Standard’와 ‘Pro More’로 바뀐 정황이 나왔다. 공식 가격 페이지에서는 기존 ‘5배·20배 Plus’ 사용량 안내도 사라졌다.
AI 블로거 Max For AI는 이 같은 변경 내용을 전했다. 블록비츠는 이를 바탕으로 오픈AI가 새로운 챗GPT 구독 상품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다만 오픈AI는 새 구독 상품의 출시 여부나 가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조정이 단순한 명칭 변경인지, 새로운 단계와 가격을 포함한 요금제 개편의 일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오픈AI의 공식 안내상 챗GPT 프로는 월 100달러와 월 200달러 두 단계로 운영된다. 월 100달러 상품은 챗GPT 플러스보다 5배, 월 200달러 상품은 20배 높은 사용량을 제공하는 구조다.
두 프로 상품은 핵심 기능을 공유하지만 모델별 사용 한도에는 차이가 있다. 공식 안내에는 Codex, 심층 리서치,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등이 프로 상품에 포함된다고 적혀 있다.
오픈AI 공식 안내에 따르면 월 200달러 프로 상품은 9월 10일부터 신규 가입과 업그레이드가 일시 중단됐다. 기존 가입자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월 100달러 프로 상품은 신규 가입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오픈AI는 월 200달러 상품의 재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명칭 변경은 사용량 배수를 앞세우던 상품 구분 방식을 기능이나 이용량 중심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이는 명칭과 공식 요금제 안내를 바탕으로 한 해석이며, 오픈AI가 상품 개편 의도를 밝힌 것은 아니다.
고가 구독 상품의 운영에는 이용량과 컴퓨팅 자원 배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월 200달러 상품은 두 프로 단계 가운데 더 높은 사용량 한도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오픈AI는 앞서 월 100달러 프로 상품을 추가했다. 당시 해당 상품은 장시간·고강도 Codex 세션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겨냥했으며, 한시적으로 플러스보다 최대 10배 많은 Codex 사용량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본지는 앞서 월 200달러 챗GPT 프로의 신규 가입이 중단되고 재가입에는 예외가 적용된 내용을 전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존 프로 상품의 가입 제한과 맞물려 요금제 운영 방식에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할 단서가 될 수 있다.
챗GPT 프로에서 사용량 배수는 플러스 대비 이용 가능량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Pro Standard’와 ‘Pro More’는 현재 확인된 명칭일 뿐, 정식 상품명이나 별도 가격이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국내 이용자 입장에서도 당장 확인되는 변화는 상품명과 사용량 안내 문구다. 월 200달러 상품의 신규 가입·업그레이드 중단과 월 100달러 상품의 판매 여부는 기존 공식 안내와 같은 범위에서 확인된다.
오픈AI가 ‘Pro Standard’와 ‘Pro More’를 정식 상품명으로 채택할지, 추가 단계나 별도 가격을 도입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변화는 프로 단계 명칭과 사용량 안내 문구가 바뀌었다는 점이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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