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약 3000억달러(약 410조원) 규모 모델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투자 대상을 넓혔다.
블룸버그는 블랙록이 미국 투자에서 대형주에 자금을 더 배분하고, AI 노출 일부를 기술 개발을 주도한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거나 활용해 수혜를 얻을 것으로 판단한 기업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국제 자산 배분에서는 미국과 선진시장, 신흥시장에 대한 지역별 투자 기울기를 모두 줄였다. 특정 지역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기보다 국가와 시장 간 배분을 조정하는 방향이다.
블랙록은 AI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하면서도 관련 투자 노출을 특정 기업군에 집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정했다.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뿐 아니라 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는 기업까지 투자 대상으로 넓힌 셈이다.
다만 구체적인 종목명과 조정 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변화만으로 개별 기업이나 특정 자산의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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