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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AI 일자리 충격, 정부도 대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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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인터뷰 무대의 익명 연사 / TokenPost.ai (macro)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Kyriakos Mitsotakis) 그리스 총리가 인공지능(AI)이 일자리에 미칠 충격은 피할 수 없는 변화라며 정부와 사회가 대응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테크크런치(TechCrunch) 인터뷰에서 “AI가 일자리에 미칠 충격은 일어날 일”이라며 “정부와 사회 어느 곳도 변화 속도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테크크런치는 보도했다.

그는 그리스가 추진하는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에 대해서도 기존 규제의 한계를 언급했다. AI 챗봇과 디지털 동반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이미 어제의 전투를 치르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할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이용자 연령 확인과 기존 계정 재확인이 요구되며, 사적 메시징 서비스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정책은 아동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AI 챗봇과 디지털 동반자 확산을 언급하며 기존 소셜미디어 규제가 이미 늦은 대응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AI 활용 확대를 위한 교육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오픈AI와 그리스 정부는 2025년 ‘OpenAI for Greece’ 협력을 시작했으며, 1단계 사업은 중등학교 교사의 AI 활용 교육과 행정업무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시범사업 결과가 긍정적이면 그리스 교육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오픈AI는 교사의 AI 활용 능력과 책임 있는 교실 내 사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 전력회사 PPC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7일 서부 마케도니아 아기오스 디미트리오스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초기 전력 규모는 300MW다. 양사는 시장 상황과 추가 최종 계약을 전제로 최대 1GW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지만, 최종 상업계약과 실사·전력망 연결·인허가가 남아 있다.

따라서 해당 사업은 데이터센터 개발 구상이 공식화된 단계로, 완공이 확정된 사업은 아니다. 데이터센터의 실제 집행 여부는 후속 계약과 인허가 절차에 달려 있다.

AWS는 2026년 7월 아테네 리전용 로컬 존도 공개했다. 로컬 존은 이용자와 가까운 지역에서 컴퓨팅·저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그리스에서 3개 데이터센터로 구성된 클라우드 리전을 추진해 왔다. 다만 최신 공사 진행률과 가동 시점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스의 금융시장 지위도 바뀐다. MSCI는 그리스 주가지수를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2027년 5월 정기 지수 개편 때 재분류한다고 발표했다.

레딧의 그리스 관련 커뮤니티에는 서부 마케도니아 데이터센터 구상에 대해 일자리와 지역 전환을 기대하는 반응과 전력·환경 부담을 우려하는 반응이 함께 게시됐다. 이는 공식 여론조사가 아닌 커뮤니티 반응이다.

미초타키스 총리의 발언은 그리스의 AI 정책이 기술 도입뿐 아니라 고용·교육·아동 보호를 함께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AI가 대체할 일자리 규모나 그리스 내 고용 영향에 대한 구체적인 추정치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이번 AI 인프라 확대가 가상자산이나 블록체인 산업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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