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이오밍 주의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 의원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현금의 뒷받침이 중요하다는 발언과 함께 시중 은행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1년 9월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미스 공화당 의원은 지난 수요일(29일) 상원 연설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은 예금 기관이나 단기 자금 시장 펀드 또는 이와 유사한 수단을 통해서만 발행돼야 한다”라며 “100% 현금이나 현금 등가물이 뒷받침돼야 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루미스 의원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더 많은 가드레일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적인 암호화폐와 달리 미국의 달러 혹은 다른 통화의 가치에 고정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감독해야 하는지가 주요 쟁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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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테더가 발행하는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들이 종종 다른 암호화폐 구매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감독 기관들은 소비자 보호를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은행 저축 계좌와 같은 전통적인 금융 상품과 유사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재무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 역시 스테이블코인이 경제적 위협이 되는지에 대한 공식 검토를 논의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만약 스테이블코인이 미래에 다른 전통적인 금융 상품과 유사한 상품으로 정의된다면 더 많은 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