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토큰 플랫폼 '폴리매스(Polymath)'가 디지털 증권 펀드레이징 플랫폼 '시리즈원(seriesOn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양사는 증권토큰 발행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솔루션은 규제에 맞는 증권토큰을 생성, 관리하도록 지원하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간소화한다. 시리즈원은 기업의 디지털 증권 공개 생태계에서도 솔루션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매스는 증권토큰계의 이더리움을 지향하고 있다. 거래 개선을 위해 이미 자체 토큰 표준을 개발하고, 허가 거래만 진행할 수 있는 탈중앙 거래소 실험도 진행했다.
폴리매스가 만든 ST-20 증권토큰은 토큰 전송 제한 기능이 추가된 이더리움 ERC-1400 표준의 확장형이다.
시리즈원의 CEO 마이클 밀든버거는 "폴리매스 ST-20 프로토콜 활용으로 플랫폼 펀드레이징 과정이 더욱 개선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으며 최고기술책임(CTO) 드미트리 그린버그는 "폴리매스의 토큰 컨트롤 레이어가 향후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지난 11월 시리즈원은 미국에 규제 승인 증권 토큰 거래소를 열기 위해 한국 빗썸 거래소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