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은행 간 내부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 업체 엑센추어가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싱가포르 은행연합(ABS)의 은행 간 지급결제 거래에 사용될 블록체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주 싱가포르 통화청은 쿼럼, 하이퍼렛저 패브릭, R3의 코다 등 3가지 플랫폼으로 개발된 새로운 결제 프로토타입 3종을 공개했다.
엑센추어는 성명을 통해 "이 프로젝트는 중앙 은행과 금융 기관들이 결제 대금 결제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업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산원장 시스템의 가치와 잠재력을 입증하는데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엑센추어는 다음달, 프로젝트의 2단계 기술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 통화청은 지난 월요일,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 주(州)와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십은 블록체인을 이용한 디지털 결제 및 핀테크에 중점을 둔 혁신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