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블록체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바이낸스 런치패드(Binance Launchpad)'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토큰인 Fetch.AI(FET)가 22초만에 600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CEO 장펑 자오(Changpeng Zha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2초만에 높은 판매를 마친 Fetch.AI의 사례를 소개했다.
Fetch.AI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목표로 하는 토큰으로, 기존의 블록체인과는 다른 DAG 알고리즘을 택해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머신러닝과 사물인터넷 IoT 솔루션 결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애초에 해당 토큰은 3월 3일을 마감일로 정해, 하드캡 달성까지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보도된 대로 판매가 시작된 22초 직후, 하드캡을 달성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장펑 자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처음 22초 동안, 2만 4,000명의 사람들이 사용자 계약서에 사전 계약을, 1만 9.860명의 사람들이 구매 주문을 제출했으며, 2,758명이 토큰을 받았다"라고 서술하며 성공적인 토큰 판매 현황을 밝혔다.
실제로, 바이낸스의 블로그 포스팅에 따르면, Fetch.AI의 FET 토큰은 주문서 처리 시간까지 합해 11분 14초 만에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총 발행된 11조 5,299만 7,575개의 토큰 중 11%의 토큰이 유통되었으며, 공매를 통해 약 6%에 해당하는 6,920만 4,152개의 토큰이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바이낸스 런치패드 플랫폼은 비트토렌트 토큰(BTT)을 15분만에 모두 판매하며 약 710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린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