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간 수출 계약에 비트코인 결제가 진행됐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7,100달러 규모의 농화학 상품을 파라과이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처리했다.
수출업체가 수령한 자금을 아르헨티나 페소로 환전하는 작업은 라틴 아메리카 금융서비스업체 비텍스(Bitex)가 도왔다.
비텍스는 1만5,000달러 미만 상품, 서비스 수출을 지원하는 아르헨티나 정부 프로그램 ‘엑스포르따 심플레(Exporta Simple)’ 아래 해당 계약 건을 지원했다.
기업의 수석마케팅책임 마뉴엘 보드와(Manuel Beaudroit)는 “비텍스가 이러한 소규모 수출 계약의 효율을 더하기 위해 국경간 결제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비텍스는 아르헨티나 마스벤타스(Masventas) 은행이 SWIFT 대안 시스템 마련을 위해 실시한 암호화폐 국경 간 송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아르헨티나 교통부가 지원하는 대표 교통카드 ‘SUBE’ 비트코인 충전 서비스에 협력하며, 37개 도시 내 비트코인 결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