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은행 'Banco Masventas'가 비트코인을 활용한 '크로스 보더(cross-border)'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Banco Masventas는 2014년 출범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텍스(Bitex)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역 은행 고객에게 비트코인을 활용한 '크로스 보더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국제송금 업무를 총괄해온 스위프트(SWIFT) 결제 시스템의 대안으로, 아르헨티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은행 측 대주주 Jose Dakak는 발표문을 통해 소모비용은 절감하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유는 비텍스가 쌓아온 훌륭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과 해외 고객들을 위한 운영 노하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Jose Dakak는 "그간 많은 고객들이 국제 결제 서비스를 요청해왔다. 비텍스와 협업한 크로스 보더 결제 시스템은 투명하고 편리한 거래 과정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