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벤처 및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Global 프로젝트'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2019년 K-Global 프로젝트는 ICT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창업, 성장,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호 등 다양한 기술 분야별 지원사업을 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37억원을 투자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정보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집중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ICT 기업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는 'K-Global 정보통신 응용기술 개발지원사업'에 27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우수 기술 보유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Global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53억 원, 해외 진출 희망 기업에 현지 사업공간을 제공하는 '해외 IT 지원센터 운영 사업'에 55억 원이 제공된다. SW(소프트웨어) 분야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주는 ‘SW 고성장 클럽 200 사업'(사업비 85억 원)도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통합공고에 이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네이버, 롯데액셀러레이터,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 CNS, 카카오벤처스, 포스코, 한화드림플러스 등 9개 민간기업이 함께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민관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성장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최초의 민관 통합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민관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창업 및 벤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