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융합보안 및 스마트시티에 집중한 조직개편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 안전, 인터넷 진흥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 개편을 2월 15일부터 시행함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지흥원은 조직 개편을 위해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조직 진단을 실시, 기존 5본부 2실 10단 9센터 구조에서 5본부 2실 11단 7센터 형태로 조직개편을 시행함을 밝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해당 조직개편은 사이버 보안과 인터넷이라는 전문성 기반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인 행보이다. 따라서 조직개편에서 스마트 도시 실현에 따라 ICT 융합서비스의 가속화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내에 ‘융합보안단’을 신설이 눈에 띈다. 융합보안단은 스마트 도시, 교통 등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과 보안 기술을 분석하고, 융합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보안취약점 점검 등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가 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및 위치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도 신설됐다. 해당 부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부서이다.
한편, 신속하고 광범위한 지역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가 기존의 위상을 정보보호산업본부 직할부서로 더욱 강화했으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완수를 위해 '사회적가치추진팀'이 정규 조직화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EU 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처럼 국내외 개인정보거버넌스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도 및 정책 기능을 강화와 개인정보대응단 내에 탐지팀을 신설해 탐지-대응-점검-조사가 한 부서에서 모두 이뤄지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융합보안, 지능형 사이버위협 대응, 지역사이버안전망 구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기관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정 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시적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