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민간 서비스를 효율화하는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의 심사 기준을 설명했다.
26일(현지시간)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에서 송강수 한국인터넷진흥원 소속 블록체인확산팀 책임연구원은 프로젝트의 공모 선정 핵심이 '실현 가능성'에 있음을 밝혔다.
송강수 연구원은 "국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 즉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가 공모 선정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2019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는 12월 20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국민들이 직접 블록체인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산업 전반 내 블록체인을 활용한 수요 창출 및 사회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당 프로젝트에 총 3개 과제를 선장해 과제당 최대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적용 신규 서비스 개발', '기존 서비스 내 블록체인 적용', '기존 개발된 블록체인 서비스의 확대' 등 자유로운 주제로 블록체인의 관심을 가진 국민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서류평가 과정에서 실현 가능성에 가장 많은 배점이 주어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밝힌 배점 기준은 실현 가능성에 50점, 사업 목표 및 타당성에 20점, 확장성에 10점이 배점된다.
적합성 및 선정 평가점수 결과가 70점 미만인 경우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사업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이 두 단계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적합성 평가를 진행 6개 프로젝트를 우선 선정, 최종적으로 3개 사업을 선정한다. 사업신청서 서류 접수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1월 31일, 오후 2시까지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https://cont.kisa.or.kr/advertise/view?seq=S-1545293965764-8AUD73GVH) 지원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