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트코인의 다크넷 유입 규모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인널리시스는 작년 다크넷으로 유입된 비트코인이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크넷 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비트코인 규모는 증가했으나 실제 거래 가치는 하락했다.
보고서는 가격이 다크넷 활동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작년 다크넷 시장의 비트코인 거래량과 비트코인 가격이 반비례했다고 설명했다.
체인얼리시스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다크넷의 비트코인 사용 비율은 1% 가량이었다. 2012년 6%까지 늘었다가 점차 줄고 있다.
다크넷에서 사용되는 주요 거래 수단은 여전히 미국 달러로 확인됐다. 다크넷 달러 거래는 2011년부터 서서히 증가해 2017년 7억70만 달러를 찍었다.
작년 유명 다크넷 알파베이가 폐쇄되면서 14%가량 감소으나 대체 시장이 등장하며 다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연방검사를 지낸 메리 베스 버커넌(Mary Beth Buchanan)은 암호화폐의 불법 활동 사용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범법 수단이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