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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체인널리시스와 협력해 '자금세탁방지'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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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18.10.18 (목)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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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명확한 규정 준수를 위해 블록체인 분석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는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체인널리시스의 소프트웨어 '노우유어트랜잭션(Know Your Transaction)'을 사용해 실시간 거래를 감시하고, 잠재적인 범죄와 불법 활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바이낸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웨이 저우(Wei Zhou)는 파트너십의 궁극적인 목적이 "누구나 안전하다고 느끼는 블록체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공동의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이 저우는 "범죄는 시스템의 빈틈을 노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조치로 암호화폐 산업 전반이 규정 준수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이미 고객확인절차(KYC)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또한 확보한 상태다. 이번 소프트웨어 도입으로 관련 규정 요건이 충족되면서, 거래소의 은행 계좌 개설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시장 발전을 위해 데이터와 기술에 대한 신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체인널리시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은 "바이낸스와의 협력으로 모든 국가에서 신뢰 받는 건전한 시장의 토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체인널리시스는 블록체인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감시·추적하고, 불법 거래를 저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금융, 규제당국에 정보를 제공하며 협력 중이다.

앞서, 미국 연방검사 출신 메리 베스 버커넌(Mary Beth Buchanan)은 암호화폐가 범법 수단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를 추적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체인널리시스를 언급했다.

체인널리시스는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연구로, 시장 현황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들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고래가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 비트코인의 분실·채굴률 등의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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