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가 암호화폐를 주증권법에서 제외시키는 '콜로라도 디지털 토큰 법안(Colorado Digital Token Act)'을 제출했다.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입법부는 암호화폐를 주증권법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콜로라도 디지털 토큰 법안'을 제출했다.
해당 법안은 현재 콜로라도주 내 암호화폐 사업체들이 주증권법에 의해 명확하지 못한 규제안으로 큰 제약을 받고 있음을 지적했다.
해당 법안은 "증권 등록제와 증권 브로커 및 딜러 또는 판매인의 라이선스 의무 등록제에서 디지털 토큰 개인 거래인을 면제시키는 사안을 제안한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콜로라도주 의회 의원들은 해당 법안을 제 72차 총회에서 발의했으며, 3명의 상원의원이 발의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해당 법안은 콜로라도주 내 토큰 경제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을 해당 발전시키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주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옹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2018년 4월, 콜로라도주 입법부는 '디지털 자산 면제 송신기 법안(Virtual Currency Exemption Money Transmitters Act)'을 추진했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