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 재단이 아르헨티나서 지역 기자연합과 블록체인을 통한 저작권 보호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NEM 재단이 아르헨티나 내 지역 기자 노동 조합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개발 MOU를 체결했다.
NEM 재단은 해당 MOU 계약이 중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지역 기자 노동 조합인 CISPREN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의 개념 증명 실행을 포함하고 있음을 밝혔다.
CISPREN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블록체인이 콘텐츠 무단 도용 등 지적 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CISPREN 소속 기자들은 그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업로드하며 해당 콘텐츠들은 블록체인의 특성에 따라 타임 스탬프를 남기며 저자의 확실한 권리를 보증한다.
각 콘텐츠들은 고유한 QR 코드 및 디지털 시그니쳐를 갖고 있어 철저한 콘텐츠에 대한 저자의 권리보증을 증명하게 된다.
이미 블록체인과 저널리즘, 저작권 및 콘텐츠 관리의 영역은 만남을 이뤄 그 모습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경제미디어 포브스는 블록체인 저널리즘 플랫폼 '시빌(Civil)'과 협업에 나섰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3월, 국내 블록체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인 토큰포스트가 전세계 언론사 최초로 자체 암호화폐인 '토큰포스트코인(TPC)' 을 발행했다. 이어 포브스와 같은 시기인 10월, 언론사·기술 스타트업·학문 기관을 연결하는 탈중앙·비영리 미디어 컨소시엄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이런 개념은 더욱 확장되어 인터넷 퍼블리셔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뉴스룸 솔루션인 '퍼블리시 소프트'가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 확대에 나섰다.
토큰포스트는 NEM의 미디어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